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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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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미래다 (ft. 현대자동차, LG전자, 샤오미, 삼성전자) ‘사람이 미래다’는 모 그룹의 선전문구를 다들 한 번씩은 들어봤을 거예요. 하지만 요즘에는 이 문구를 ‘로봇이 미래다’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그만큼 산업계는 로봇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 원래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던 기업들이 서둘러 로봇산업에 뛰어들어 자체적으로 로봇을 개발하고 있죠. 빠르게 확대되는 로봇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 하지만 로봇도 다 같은 로봇은 아니에요. 기업마다 각자 노리는 분야가 다르죠. 어떤 기업이 어떤 로봇을 개발하는지 같이 자세히 알아볼까요? ◆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로봇사업을 위해 돈을 가장 많이 쓴 기업일 거예요. 2020년 말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약 1조 원에 인수했죠.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산업로봇을 개발하는 기업..
📱 삼성 GOS 논란과 LG 폰의 빈자리 2021년 초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 포기 소식이 전국을 뒤흔들었죠. LG 스마트폰은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었어요. 국내시장에서 10%대 점유율은 유지하고 있었죠. 하지만 기업이 적자 내는 사업을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는 없는 노릇.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스마트폰사업 누적 적자가 5조 원 수준이었으니 포기할 만 했죠. 갑자기 1년 전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최근 삼성전자의 GOS(Game Optimizing Service) 논란 때문에 LG전자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GOS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게임 최적화 기능이에요. GOS 논란을 간단히 설명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같은 최신 폰에서 GOS로 스마트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