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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이건 진짜예요. 약속해요! (ft. 전기 트럭 '트레', 한화솔루션)

전기트럭 '트레' (출처: 니콜라)

 

니콜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러셀이 취재진에게 전기 트럭 ‘트레(Tre)’를 보여주는 자리에서 한 말이에요. 비록 지난해 ‘사기 논란’이 일어 창업자이자 전 CEO였던 트레버 밀턴이 재판에 넘겨지기까지 했지만, 이번에는 사기가 아닌 진짜 트럭이라는 얘기인데요. 

아직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한 니콜라는 대량생산에 조심스러운 입장이에요. 핵심 사업으로 밀고 가려 했던 수소 트럭은 2023년까지 생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고요. 

니콜라 주가는 상장 당시 80~90달러에 이르렀다가 사기 논란이 일어난 뒤 폭락해 현재는 11달러선까지 내려온 상태예요. 장기 투자하면 더 오를 수 있다 vs. 아니다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니콜라를 없는 셈 치고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한 번 고객의 신뢰를 잃었으니 앞으로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요. 반면 친환경 자동차를 만드는 우량 기업이 아주 많은데 굳이 니콜라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고요. 

👉 니콜라 주가는 ‘한화솔루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한화솔루션과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 상장 전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들여 니콜라의 지분을 매수했거든요. 이 때문에 니콜라 주가가 쭉쭉 오르던 시기, 한화솔루션 주가도 함께 올랐던 적도 있고요. 한화솔루션은 12월까지 1100만 주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인데요. 니콜라 주가가 많이 낮아진 상태라 고민이 클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