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s 큐레이션
- ‘데이터가 힘’이라는 말, 많이 들어봤죠? 그만큼 여기저기서 ‘데이터, 데이터’하잖아요.
- 그 ‘데이터, 데이터’로 실리콘밸리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회사가 있어요. 바로 ‘스노우플레이크’.
- 상장한 지 1년이 다 됐지만 스노우플레이크를 향한 투자자의 관심은 아직도 뜨거운데요.
- 썸렛은 ①스노우플레이크가 어떤 회사인지, ②대체 왜 그렇게 인기인지, ③그래서 투자해도 되는지 마는지를 살펴봤어요.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라면 주목해주세요!
❄️ 스노우플레이크?
-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창고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2012년 설립됐어요. 작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요.
- 국내에선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실리콘밸리에선 엄청나게 핫해요 🔥. 성장 속도가 워낙 빠른 데다, 상장했을 때 기술주에 좀처럼 투자하지 않던 워런 버핏마저 투자하게 했거든요.
- 현재 스노우플레이크는 무려 5000개 회사에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궁극적으로는 고객을 더 많이, 빠르게 늘려 ‘데이터 공유 플랫폼(Data Marketplace)’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해요.
🔥 눈송이가 뜨거워진 이유
-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시대에 딱 필요했던 기업이라고 평가받아요. 수많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저장하고, 관리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니까요.
- 기존에는 오라클, 테라데이터 등이 데이터 시장을 이끌어왔는데요.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데이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어요. 즉,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 플랫폼 가운데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플랫폼인 셈.
- 수많은 회사가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은데요.
☑️ 데이터 창고가 필요해!
- 그동안 기업들은 보안을 이유로 자체 서버를 구축해 데이터를 저장했어요. 하지만 갈수록 데이터가 많아지자 자체 서버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
- 또 코로나 사태로 원격 근무가 자리 잡으면서 클라우드가 더욱 중요해졌어요. 언제, 어디에 있든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 결국 늘어난 데이터를 유연하게 다루고 빠르게 분석해주는 클라우드 데이터 창고를 기업들이 필요로 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
☑️ 데이터와 데이터를 모으고 싶어!
- 보통 회사들은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빅3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쓰는데요.
- 스노우플레이크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에 있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줘요. 그야말로 ‘데이터 플랫폼의 플랫폼’인 셈이죠.
- 그렇다 보니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더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고 싶은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거예요.
스노우플레이크 주식, 사도 될까?
- 애널리스트 31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 ‘매수(BUY)’를 권장해요. 31명 가운데 52%가 ‘중립(HOLD)’을, 42%가 ‘매수(BUY)’를, 6%가 ‘강력 매수(STRONG BUY)’를 제안했어요.
👉 목표 주가는 318.11달러로, 현재 주가(9월 7일 기준) 312.49달러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오를 여지가 낮다는 뜻.
👉 한 마디로 말하면, "성장성은 좋은데 주식은 글쎄?"라는 얘기.
- 스노우플레이크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기 때문이에요.
- 스노우플레이크는 2012년 설립된 뒤 8년 내내 적자를 보고 있어요. 2020년에도 매출 5억 9205만 달러, 영업손실 5억 4394만 달러를 냈고요.
- 그런데 작년 12월, 주가가 390달러까지 치솟으며, 세계적인 IT 기업 ‘IBM’의 시가총액을 제치기도 했어요. 심지어 지난해 IBM은 매출 736억 달러, 영업이익 69억 달러를 냈는데 말이죠.
- 주식 투자는 조심스럽지만, 스노우플레이크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해요.
- 시간이 지날수록 저장, 관리,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상, 앞으로 어떤 회사든 데이터를 사고팔기 위해서는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야만 하게 될 것으로 보여요.
- 데이터 규모, 조직 등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외부적 요인도 스노우플레이크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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