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셀트리온 주가는 21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 지난해 12월 7일 40만 원 가까이 오른 점을 감안하면 약 11개월 만에 반토막이 난 것.
한때 바이오 대장주로 불렸던 셀트리온 주가가 반토막난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식었어요. 주식 시장에도 트렌드가 있기 마련인데요. 현재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 바이오 산업 인기는 한풀 꺾인 상황이에요.
- 얼마 전 미국 제약 회사 ‘머크’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내놓으면서, 셀트리온의 정맥주사형 치료제인 ‘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도 사그라들었어요.
- 주가가 떨어지자 소액주주와의 관계도 안 좋아졌어요. 최근 셀트리온은 소액주주와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소액주주가 주가를 올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내비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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