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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이슈

빅테크 3분기 실적 핵심 정리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실적)

✔️  빅테크의 3분기 실적, 썸렛이 중요한 부분만 쏙 골라 정리해 봤어요. 

 

🔹  구글(GOOGL·GOOG)

  • 실적: 매출 651억 2000만 달러(약 76조 원)로 1년 전보다 41% 증가해 14년 만에 최대치 기록. 순이익은 189억 3600만 달러(약 22조 원)로 1년 전보다 68% 증가.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냈어요. 
  • 이유: ①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44.9% 늘었어요. 아직 적자지만 그동안 투자한 게 빛을 보며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고요. ②코로나의 영향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이 쑥쑥 크면서 광고 사업에서 돈을 많이 벌었어요. 유튜브의 광고 수입도 크게 늘었고요. 
  • 전망: 유튜브 광고의 경우 애플의 개인 정보 보호 강화 정책(=유저에 ‘앱 추적 허용 여부’를 묻는 정책) 탓에 타깃 광고가 어려워져 앞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 주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GOOGL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 GOOG는 행사할 수 없는 주식이에요. 두 주식의 주가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 GOOGL: 애널리스트 43명 가운데 38명(88.4%)이 ‘매수’ 의견을 냈어요. 목표주가 범위는 1850달러에서 3660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3245.21달러예요. 28일 종가 기준 GOOGL 주가는 2916.98달러고요.
  • GOOG: 애널리스트 5명 가운데 5명 모두(100%) ‘매수’ 의견을 냈어요. 목표주가 범위는 3100달러에서 3500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3272.22달러예요. 28일 종가 기준 GOOG 주가는 2922.58달러고요. 

 

🔹  애플(AAPL)

  • 실적: 매출 834억 달러(약 98조 원)로 1년 전보다 29% 증가. 순이익 206억 달러(약 24조 원)로 1년 전보다 62% 증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애플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한 건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라고. 
  • 이유: 반도체 부족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제품을 만드는 데 제약이 컸고, 코로나 사태로 동남아시아에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점이 애플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어요. 
  • 전망: 연말까지 매출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가 거의 해결됐고, 현재 인기 폭발인 아이폰13 시리즈 매출도 10-12월에 반영되거든요. 
  • 주가: 애널리스트 38명 가운데 32명(84.2%)이 ‘매수’ 의견을 냈어요. 목표주가 범위는 132달러에서 190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168.84달러예요. 28일 종가 기준 애플 주가는 152.57달러고요. 

 

🔹  아마존(AMZN)

  • 실적: 매출 1108억 달러(약 130조 원)로 1년 전보다 15% 증가. 순이익 32억 달러(약 4조 원)로 1년 전보다 49% 감소.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순이익은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감소폭을 기록했어요. 
  • 이유: ①인력 부족, 공급망 대란, 운송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비용을 많이 지출했어요. ②다만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AWS에서 돈을 많이 번 덕분에 이번 분기 적자를 피할 수 있었다고
  • 전망: 4분기엔 연말 쇼핑철을 앞두고 있어 인력 부족, 공급망 대란, 운송비 증가 등에 따른 비용 지출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요. 수익성이 훨씬 안 좋아질 수 있는 것. 
  • 주가: 애널리스트 47명 가운데 43명(91.5%)이 ‘매수’ 의견을 냈어요. 목표주가 범위는 3775달러에서 5000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4145.46달러예요. 28일 종가 기준 아마존 주가는 3446.57달러고요.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실적: 매출 453억 1700만 달러(약 53조 원)로 1년 전보다 22% 증가. 순이익은 205억 달러(약 24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어요. 
  • 이유: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는데요. ①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1년 전보다 50% 늘었어요. 전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207억 달러로 처음 200억 달러를 넘겼어요. ②게임 사업 매출도 16% 늘었는데, 특히 콘솔 판매로 번 돈이 166% 늘었어요. ③이 밖에 윈도와 오피스365 제품을 판매하는 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2%, 퍼스널 컴퓨팅 부문은 12% 늘었어요. 
  • 전망: 클라우드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클라우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MS의 미래가 밝다는 전망이 나와요. 다만 공급망 문제로 제품, 게임 등의 판매는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 주가: 애널리스트 34명 가운데 27명(79.4%)이 ‘매수’ 의견을 냈어요. 목표주가 범위는 281.78달러에서 384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339.26달러예요. 28일 종가 기준 MS 주가는 324.35달러고요. 

 

🔹  페이스북(FB)

  • 실적: 매출 290억 1000만 달러(약 34조 원)로 1년 전보다 35% 증가. 순이익은 91억 9000만 달러(약 11조 원)로 1년 전보다 17% 증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어요.  
  • 이유: 애플의 개인 정보 보호 강화 정책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혀요. 
  • 전망: 최근 내부 고발 등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10대 유저 비중이 줄고 있어요. 그리고 메타버스 사업 역시 경쟁 회사인 ‘스냅(SNAP)’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또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투자로 4분기 영업이익이 약 100억 달러(약 12조 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해요. 
  • 주가: 애널리스트 44명 가운데 41명(93.2%)이 ‘매수’ 의견을 냈어요. 목표주가 범위는 225달러에서 466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403.74달러예요. 28일 종가 기준 페이스북 주가는 316.92달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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