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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증시 버블: 버핏 지수, 증시 버블에 투자하면 좋은 종목

 

버핏지수 추이 (출처:  currentmarketvaluation)

 

👀 오늘의 이슈 큐레이션
- 한국에선 기준금리 인상, 미국에선 테이퍼링 시사 등의 영향으로 이제 증시 내린다, 내린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 기준금리/테이퍼링 콘텐츠 보러 가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보란 듯이 증시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비껴가고 있어요.
-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 사이에서는 “국내외 증시, 이제 진짜 오를 데까지 올랐다! 더 이상은 어렵다!”라는 주장이 강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에요. 버핏 지수가 100%를 넘어도 한참 넘었기 때문.
💌 썸렛은 ⓵버핏 지수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⓶전문가들이 왜 증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지, ⓷이럴 땐 어떻게 투자를 하면 좋을지 살펴볼 거예요. 증시 내릴까 무서워서 주식을 사지도, 팔지도 못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주목해 주세요 😉

 

📈 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

-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한 주식들의 시가총액 비율(=시가총액 ÷ GDP)로, 워런 버핏이 증시의 고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 쓰는 지수예요. 그래서 ‘버핏 지수’라고 불리는 것.
- 100%가 기준이며 100%보다 낮으면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 100%보다 높으면 증시가 고평가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 8월 말 기준으로, 월셔 5000 주가지수(=미국 장내·외 주식을 총망라한 주가지수)의 시가총액이 미국 2분기 GDP 잠정치와 비교했을 때 205%에 이르렀어요. 100%는커녕, 200%마저 넘어버려 ‘완전 고평가’ 상태라는 것.
- 사실 미국 증시의 버핏 지수는 올해 초에 이미 200%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고.

- 버핏 지수가 너무 많이 오르자, 증시 비관론자로 불리는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내놓고 있어요.

☑️ “자, 이제 고통 시작이야”

- 헤지펀드 전설 ‘스탠리 드러켄밀러' 👀: “버핏 지수 급등부터 가상화폐 광풍, 주택 시장 과열, NFT(대체 불가 토큰) 열풍까지 큰 버블이 일어나고 있다.”
- 세계적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 👀: “모든 지표가 2000년 닷컴 버블보다 더 과열돼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거품이 낀 건 이번이 처음. 올라갈 땐 모두에게 부를 안겨 줬지만, 내려갈 땐 어느 때보다 고통스러울 것.”
- 경제학자 ‘마크 잔디’ 👀: “미국 경제는 2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눈에 띄게 둔화할 것이며, 경기 부양책 효과는 1년 뒤에 모두 사라질 수 있다.”


💰 버블일 땐 어디에 투자할까?

- 증시 거픔이 최고치라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이 시점에 맞는 투자 방법이 있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이렇게 제안하고 있어요.

☑️ 제임스 리카즈 “현금・금 보유 추천”

- 제임스 리카즈는 <화폐전쟁>, <신 대공황> 등을 쓴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예요.
- 리카즈는 “각종 지표가 버블 막바지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시장에 조정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버핏 지수, 소비자물가지표 흐름 등을 주목해야 한다면서요.
- 그러면서 현금 보유 비중을 자산의 30%까지 늘리고, 금의 비중 역시 자산의 10%까지 늘릴 것을 추천했어요.

☑️ 퍼미라 “지속가능한 성장하는 기업”

- 퍼미라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커트 비요클룬드가 회장을 맡고 있어요.
- 비요클룬드 회장은 “지금은 증시 거품이 커져서 실수에 따른 대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시점”이라며 투자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 언제 인기가 식을지 모르는 테마주에 투자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어요. 그러면서 ①시장의 성장성을 판단한 뒤 ②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분석해 종목을 고르라고 조언했어요.
- 실제로 퍼미라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기술과 다른 산업의 융합에 관심이 많은데요. 👉 컨슈머테크, 핀테크, 서비스테크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