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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위드 코로나 시대의 투자: 항공주, 관광주, 엔터주, 유통주

출처: giphy

✔️ 정부가 이르면 10월 말 ‘위드 코로나’를 추진할 예정이에요. 위드 코로나 시대엔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  위드 코로나가 뭐냐면

위드 코로나란, 최대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면서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역 체제를 뜻해요. 코로나를 쉽게 이길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코로나와 함께 지내는 걸 선택하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이르면 10월 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백신 패스’를 도입할 예정이에요. 백신 접종 완료자 등이 다중이용시설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정부는 백신 패스 관련 차별, 소외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에요. 

 

🔹  다른 나라는 어떻냐면

  • 영국: 백신 완전 접종률이 70%에 이르는 영국은 7월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어요. 마스크 착용도 개인의 선택에 맡기면서요. 이후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늘었지만 여전히 위드 코로나를 지속하는 상황. 영국은 앞으로 ‘경제 봉쇄는 절대 없다’며 아동, 취약 계층 등의 부스터샷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 미국: 아직 델타 변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최대 규모 록 페스티벌에서 많은 관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연을 즐겼어요. 11월 BTS도 미국 LA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계획이고요. 전문가들은 미국이 코로나의 모퉁이를 돌았다고 보고 있어요. 
  • 이스라엘: 6월 백신 완전 접종률 50%를 넘기며 모든 방역 조치를 중단했어요. 이스라엘 국민들이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해변을 거니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모습. 방역 조치를 안 하는 상태에서 확진자 수도 안정세를 찾고 있어, ‘승리’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와요. 
  • 일본: 백신 완전 접종률이 60%에 가까운 일본은 10월 들어 코로나 긴급사태를 해제하며 위드 코로나에 들어서기 시작했어요. 이에 따라 음식점의 영업 시간도 늘고, 대규모 행사의 관객 제한도 꽤 풀렸고요.

🔹  위드 코로나 시대의 투자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다음과 같은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실제로 영국에선 위드 코로나 시작 후 고급 자동차(롤스로이스), 화장품(크로다인터내셔널), 스포츠 도박(플러터엔터테인먼트)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어요. 

  • 여행·레저·유흥: 선진국을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내년부터 해외여행 제한이 풀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이에 따라 항공주, 관광주(숙소, 액티비티 등) 등이 떠오를 것으로 전망돼요.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주와 강원랜드, 호텔신라, 하나투어 등 관광주에 시선이 몰리고 있어요. 미국 주식으로는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카지노 기업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라스베가스샌즈(LVS) 등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돼요. 
  • 엔터테인먼트: 코로나로 공연, 팬 미팅 등을 열지 못했던 엔터테인먼트업계도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돼요. 공연, 팬 미팅 등은 수요가 워낙 많은 만큼 다시 시작되면 빠르게 수익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요. 👉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SM·YG·JYP 등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 유통: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보복 소비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에요. 특히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의류, 화장품, 주류 등에 소비가 몰릴 것으로 보이고요. 👉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3대 주요 백화점 주가가 9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미국 주식으로는 아마존(AMZN)과 소셜 커머스 업체 그루폰(GRPN) 등이 주목받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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