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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이슈

넷플릭스(NFLX): 주가, 실적 발표, 전문가 의견, 전망 (ft.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출처: giphy

✔️ 19일 넷플릭스의 3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향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  왜 알아야 하냐면 

전문가들이 너도 나도 넷플릭스 투자를 추천하고 있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넷플릭스는 하락장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9월 8일-10월 7일 사이, 넷플릭스 주가는 4.3% 오르면서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4.1%)와는 반대 모습을 보였어요. 올해 주가 상승률도 20.8%로 나스닥 지수 상승률(15.4%)보다 높고요. 

코로나 덕을 많이 봤던 넷플릭스는 점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다소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갔는데요. 최근 <종이의 집>과 <루팡>, <오징어 게임>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고요. 

 

🔹  넷플릭스의 현재와 미래는

앞으로 수요도 늘고 경쟁도 치열해질 예정인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놓인 위치와 전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 굳건한 1위: 명실상부한 OTT 시장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시장 점유율은 약 23%인데요. 경쟁사가 많아져 점유율은 낮아질 수 있지만 1위 자리는 계속 지킬 것 같다는 관측이 우세해요. 
  • 유료 고객 2억 명: 2분기 기준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수는 2억 918만 명. 어느 한 국가에서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가 느는 추세라고. 
  • 2년 만에 실적 2배: 넷플릭스의 순이익은 2018년 12억 1100만 달러에서, 2019년 18억 6692만 달러, 2020년 27억 6140만 달러로 성장. 2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어난 셈.  
  • 절반이 자체 콘텐츠: 2020년 투자 금액 기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은 약 45%.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을 키우고, 콘텐츠 생산에만 그칠 게 아니라 게임 산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  전문가는 뭐라고 하냐면

넷플릭스의 전망을 밝게 보는 의견이 많아요. 

  • “넷플릭스가 그동안 큰 돈을 들여 만든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꾸준히 유료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며 넷플릭스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 - 크레딧스위스
  • “넷플릭스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 넷플릭스 3분기 실적 발표가 주식 매수 시점을 만들어낼 것.” - 뉴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 그룹, 델라노 사포루 CEO

다만 애널리스트 41명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재 주가가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돼요.  

  • 41명 가운데 68.3%가 넷플릭스 매수를 권했어요. 11명은 ‘강력 매수’, 14명은 ‘매수’, 14명은 ‘중립’, 2명은 ‘매도’ 제안.
  • 목표 주가 범위는 340-971달러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619.15달러. 11일 종가 기준 넷플릭스 주가는 627.04달러로 평균 목표 주가보다 높아요. 

🔹  함께 알아두면 좋은 회사

  •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디즈니의 OTT 서비스 ‘디즈니+’는 시장 점유율 약 8%로, 3위에 올라 있어요. 2019년 11월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디즈니+ 덕에 디즈니 주가도 많이 올랐고요. JP모건은 디즈니를 “2021년 미디어 업종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하기도 했어요. 
  • 아마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면 무료 구독할 수 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선전하고 있어요. OTT 시장 점유율 약 13%로 2위에 올라 있거든요. 아마존은 여러 콘텐츠 회사를 빠르게 인수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요. 
  • 애플: 애플TV+는 큰 성과를 못 내고 있어요. 7월 말 기준 북미 가입자 수가 2000만 명도 안 되는 상황. 하지만 애플도 콘텐츠 사업에 큰 욕심이 있어서, 조만간 애플TV+가 기반을 두고 있는 LA 사무실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해요.  
  • LG유플러스: 11월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와 손잡은 데다 최근 배당도 늘리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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