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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일정

증시 전망: 빅테크 규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애플 주가 급락, 코로나 현황

 

국내 증시 전망

- 지난주에 이어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
- 국내 증시의 경우, 다소 하락할 요인이 많은 상태인데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여지가 남아 있어, 투자자가 대체로 눈치 게임을 하게 될 것이라고.


☑️ 증시 상승 요인: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 7~8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미국의 경제 활동이 다소 위축됐었는데요.
- 9월 들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미국의 경제 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 증시 하락 요인: ①빅테크 규제, ②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③추석 전 거래 감소 가능성
- 빅테크 규제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요. 👉 정부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의 시장 독점과 높은 수수료, 금융소비자법 위반 등을 문제 삼고 있어요. 이에 따라 지난주 카카오, 네이버의 시가총액이 약 18조 원 증발했고요. 10일 두 기업 주가가 소폭 반등했지만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한국은행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어요. 👉 한국은행이 9월 9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세, 물가 오름세를 약화시키지만 금융 불균형은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해석돼요.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어요. 👉 지난 10년 동안 추석 연휴를 앞둔 주간의 코스피 변동률은 -0.6%. 4번은 오르고 6번은 내렸어요. “추석 연휴니 무조건 내릴 거야!”라는 건 아니지만, 지난 10년을 살펴보면 주가 하락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미국 증시 전망

- 지난주 내내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9월 조정론’이 힘을 받고 있어요. 그동안 큰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온 뉴욕 증시가 이젠 진짜 하락할 때가 됐다는 것.
- 스태그플레이션(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침체되는 현상)이 올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요.


☑️ 증시 상승 요인: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 앞서 말했던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과 같아요.
- 9월 들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미국의 고용 지표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 증시 하락 요인: ①아직은 코로나 영향권, ②시가총액 1위인 애플 주가 급락
-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0.7%로 시장 예상치(0.6%)보다 높게 나왔어요. 1년 전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올랐고요.
- 생산자물가는 일종의 ‘도매 물가’라서,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기업의 생산비용이 늘어난다는 뜻이 돼요. 그래서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르는 것도 시간문제고요. 👉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건,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에 힘을 더하는 근거예요.
-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제일 큰 ‘애플’의 주가가 3.31% 내리면서, 뉴욕 증시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어요. 👉 애플과 에픽게임즈는 애플 앱스토어로만 결제하게 하는 게(=인앱결제) 정당하다(애플) vs. 정당하지 않다(에픽게임즈)며 싸웠는데요. 미국 법원이 일부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