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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렛 바구니

🧺 02.13 썸렛 바구니 -1.9% (-6.7%P) | 문제는 우크라이나 이슈가 아냐! 인플레이션이야!

 

이번 썸렛 바구니 수익률은 -1.9%로 지난 주(+4.8%)보다 무려 6.7%포인트 내렸어요. 

 

지난 썸렛 바구니에서 본의 아니게 알파벳의 비중이 커, 비중 조절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조정한 결과 썸렛 매수 비중 1위엔 애플, 2위엔 마이크로소프트, 3위엔 알파벳(클래스A)이 오르게 됐어요. 빅테크 비중이 현저히 높네요. 

 

지난 주,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가능성 탓에 크게 주저 앉았어요. 

 

썸렛 바구니 수익률 TOP3와 손실률 TOP3를 살펴보면요.

수익률 1위는 LG에너지솔루션(61%), 넷플릭스(9.1%), 엔비디아(6.8%)입니다. 지난 주 수익률 TOP3와 같아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50만 원이 깨졌어요. ‘증시 큰 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약 2주 동안 2조 5000억 원 어치 사들였음에도, 지난 주 주식 시장 전반에 드리운 공포를 이겨내진 못한 것 같아요. 

넷플릭스의 경우에도 많이 내렸는데, 타이밍을 잘 타서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요. K-좀비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 효과로 요금 인상에도 결제자가 크게 줄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타이밍을 잘 타서 아직 수익률 플러스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하락하기 전 주가인 500달러대를 회복하기 쉽지 않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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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았어요. 두 나라의 분쟁이 고조되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반도체 공급망에 차질을 빚는 방식으로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요. 

 

손실률 1위는 CATL(-16.7%), AMD(-14.3%), 인텔(-11.0%)입니다.

꽤 효자 종목이던 CATL 주가가 일주일 사이 아주 크게 내렸어요. 심지어 500위안선도 깨진 상태. 전문가들은 리튬 등 핵심 소재의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무엇보다 큰 이유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여요. 중국 주식에 투자할 땐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할 것 같아요.

인텔과 AMD의 경우도 엔비디아처럼 반도체 관련 기업이라는 이유로 주가가 많이 내렸어요. 

 

투자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우려하고는 있지만 진짜 전쟁이 나진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크라이나 이슈에 따른 주식 시장 변동성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진짜 문제는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금리 인상이에요. 16일 미국 연준이 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하는데요. 연준 위원들이 얼마나 금리 인상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가 증시를 또 한 번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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